2024년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2024년 9월 24일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3,500달러로 한화 8,400만 원 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4번의 반감기 때마다 가격은 많이 올랐는데 왜 가격이 오르는지 그리고 오르는 시기 최고점은 대개 언제 이루어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란
비트코인은 일정 거래단위인 블록 형성 때마다 거래를 증명하고 기록하는 채굴에 대한 보상으로 비트코인으로 주어집니다. 이번 4월 반감기 이전에는 채굴보상이 6.5 개의 비트코인 주어졌습니다.
비트코인 총 발행 개수 즉 채굴량은 설계 시부터 2,100만 개로 확정되어 있는데 이는 일정수량으로 공급량을 제한해서 비트코인의 가치, 즉 화폐가치를 떨어뜨리지 않으려는 계획이었습니다.
이러한 설계 목적에 의해 채굴 수량과 채굴에 대한 보상 또한 점차 줄어드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정기간이 지날 때마다 채굴업자에게 보상되는 비트코인의 수가 반으로 줄게 되는데 그 시기를 반감기라고 합니다. 컴퓨터 설비와 전기료를 투하해서 비트코인 거래 블록을 만드는 채굴업자는 보상으로 채굴되는 비트코인의 개수가 줄게 되면 이익이 줄게 됩니다.
자본이 넉넉하지 못한 채굴업자의 경우 이 시기를 버티지 못해서 채굴되는 비트코인을 즉시 매도하게 되고 이렇게 매도하는 물량이 많아지게 되면 반감기 도래 후 일정기간 까지는 오히려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가거나 오르지 못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반감기 효과 가격이 오르는 이유
버티지 못하던 채굴업자들이 도태되고 난이후에 반으로 줄어든 공급량 때문에 가격이 폭등하는 것은 수요 공급에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반감기 이후 6개월에서 1년 이후까지 가격이 폭등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반감기 효과라고 말합니다.
반감기가 도래하기 전 수익을 실현하려는 사람들에 의해서 가격이 내려갔다가 오르는 것도 일반적인 패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 2024년 4월 반감기 이전 2월에는 오히려 가격이 1억 선까지 오르는 현상을 보였는데 이는 1월 미국 etf 승인에 의한 영향이었다고 보입니다.
반감기 이후 가격상승 시기
이렇듯 반감기 이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가격상승이 일어났던 과거시기의 패턴을 보면 이번 반감기도 다르지 않다는 추론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비트코인이 과거 반감기에 비해서 반감기 수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작아진 반면 1개의 가격, 즉 질량이 많이 무거워졌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비율로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마무리
이번 반감기 이후 얼마까지 오를까에 대한 추측은 전문가들마다 이견이 있습니다. 비트코인도 반감기 자체의 효과만으로 가격이 형성되지는 않고 금리, 글로벌 투자환경, 공급망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영향을 받는 자산이기 때문에 단정해서 과거와 똑같은 추론을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가장 기초적인 원리 수요 공급에 대한 차이로 인한 기대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반감기효과만큼이나 etf를 비롯한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된 효과가 엄청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많은 기대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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