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1 얼마나 사랑하였는가 하성이는 태어날 때 머리 모양이 조금 짱구였다. 옛날에야 짱구라고 하고 그냥 지나갔겠지만 지금은 얼마나 짱구인지, 혹시 두개골의 봉합선이 너무 일찍 닫히는 증세는 없는지 검사도 했다. 혹시라도 그렇다면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니 보통 큰일이 아니다. 다행히 대천문 소천문 잘 열려있다고 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개월수가 늘어가면서 머리 모양도 조금씩 동그래지는 것 같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생명이 자라나는 일이 참 신비롭다. 며칠 전에는 150일이 지났다고 150일 달력을 옆에 두고 사진을 찍었다. 이제는 달력도 쳐다본다.새로운 것을 인식하는 단계인가 보다. 하성이 아빠는 출근하기 전에 하성이를 데리고동네 한 바퀴를 돈다. 처음에는 막연히 하늘, 나무와 꽃들을 바라보는가 싶은 표정이었는.. 2026. 8. 14. 이전 1 다음